맞벌이 부부인 저희는 집에서 식사할일이 많지 않아서 그동안 쭉 생수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첫아이가 태어난 후에도 가격이 부담되긴 했지만 아이 분유와 이유식은 모두 생수를 이용해 만들었어요 그러던 작년 여름 어느날 아이를 안고 동네 슈퍼앞을 지나다가 가게 귀퉁이에 생수가 묶음채로 어른키보다 더 높게 쌓여 있는걸 보고 얼마나 기함했나 몰라요 땡볕아래 그대로 쌓여 있더라구요 만져보니 완전 보온병 수준으로 뜨거워서 막연하게나마 생수가 몸에 좋을거라고 믿고 항상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먹었었는데 페트병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 문제를 간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인지하게 되었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단지에서 배달중인 택배차량을 보았는데 트럭뒷문을 여는데 열기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그동안 저희 딸이 먹던 생수도 저렇게 배달왔을거라 생각하니 정말 맘이 급해져서 집에 오자마자 바로 직수형 정수기 검색해서 멀티퓨어( mp750)로 결정하고 바로 상담받았어요 다른 물건은 살때 이것저것 따지고 비교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인데 이번 만큼은 정말 초고속으로 구매결정했습니다 ㅎㅎ 거의 일년 썼는데 정말 잘 결정한것 같아요 직수형이라 위생적이고 언더씽크라 자리도 안차지하고 몸체가 스텐인것도 너무 맘에 들어요 물맛도 괜찮구요 미국정품인것도 신뢰가 가네요 이젠 환경호르몬은 아예 잊고 삽니다 추천합니다^^